[LEAVE] 2015년 10월 22일 추리문학관 견학 (2016. 01. 11.)
- 2021-07-29
- 김소연
- 2920
2015년 10월 22일
추리문학관 견학
사실을 고백하자면, 추리문학관은 정말 ‘내가 가고 싶어서’ 견학 장소로 선정된 곳이다. 물론 어디에 이만한 사립주제전문도서관이 또 있겠냐, 하는 타당한 이유도 분명 있긴 했다. 아무튼 그런 추리문학관은 생각보다 인테리어에 신경 튼 티가 났고 놀랍게도 전문 사서분도 따로 계셨다. 일반적인 작은 도서관에 사서가 없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작은 도서관보다 몇배는 더 잘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.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방문자가 꽤 있었다는 점이다. 우리가 견학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몇 번이나 새로운 손님이 방문했었다. 추리문학관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데도 말이다. 그리고 윗층에서는 글쓰기 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. 그것을 보며, 아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 생각보다 다양하고 생각보다 희망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-김영지(14)
해운대에 위치해 있는 추리문학관에 갔다. 추리문학관답게 분위기도 조용하고 추리문학도서가 많이 있었다. 1층부터 3층까지 올라가 둘러보았다. 3층에는 우리 학과 강의시간에 배웠던 카드목록이 있어 볼 수 있었다. 교재에서만 보다가 실재로 카드목록함에 들어있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. 옛날에는 어떻게 하나하나 카드목록을 만들어 사용했을까?, 불편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. 추리문학관 가는 길에 할머니 댁이 보였다. 할머니 댁이랑 가까운 곳이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. 다음에 할머니 댁에 올 때는 사촌들과 함께 한 번 더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.
-임수지(15)
추리 문학관은 리브 활동 명단에서 이름을 본 3월 달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다.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. 이곳에서 종이로 된 목록 카드를 봤는데 신기했다. 그걸 하나씩 쓰고 정리하는 걸 상상해봤는데... 정말 번거로웠을 것 같다. 기술의 발전에 감사해야겠다. 2학기에는 두 번밖에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두 활동 다 유익했던 시간이었다. 언제나 잘 챙겨주셨던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. 선배님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. 감사합니다!
-조채원(15)
셜록홈즈의 마크가 기억에 뚜렷하게 나는 추리 문학관이었다. 1층에서 따뜻한 차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. 3층에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도 보았다.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. 앞으로 이러한 공간이 더 생길 수 있기를 이라고 생각했다
-조영신(15)
해운대에 추리문학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이 된 곳으로 1992년 3월 28일 추리문학 전문작가인 김성종이 설립하였습니다. 희소성이 있는 추리문학 전문 도서관입니다. 1층에 위치한 까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값으로 자유롭게 추리문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. 5층 건물이었는데, 전망 좋은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. 매 주 정해진 시간마다 문화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, 저희가 갔을 때는 3층에서 추리창작교실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. 그 외에도 독서클럽, 추리문학여행, 추리문학의 밤 등 행사가 많았는데, 다음에 와서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.
-전도연(15)
추리문학관은 도심과 조금 떨어진곳에 위치해 소음도 적은 편이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어서 책 읽기에 좋은 환경이었다. 또 장서도 마냥 추리 장르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일반 도서도 많아서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와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-최서영(14)